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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16기 면접 후기(탈락)

운 좋게 소마 최종 면접까지 가게 되었다! 내 머릿속에서 소마의 이미지는 엄청난 실력자 분들이 굉장한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곳이었다보니, 내가 최종 면접까지 가게 되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꼭 합격하고 싶었다. 그래서 일주일 정도 열심히 준비했다.

면접 장소 및 일정

  • 위치: 포스트타워마포 (마포대로 89, 서울마포우체국) 7층

  • 일시: 3월 23일 (일) 오전 10시 ~ 11시 15분

  • 입실: 면접 시작 30분 전부터 대기장 입실 가능

  • 준비물: 주민등록증 필수, 물도 챙겨가면 좋다 (면접 중간에 마실 수 있음)

면접 시작 전

7층에 도착해서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바로 앞에 스태프분들이 앉아 계셨다. 이름을 물어보셔서 말씀드렸는데 다시 물어보시길래 또 말씀드렸다. 그런데 뭔가 이상해서 당황했는데… 알고 보니 민증 보여달라고 하신 거였다…민망함 1스택 적립 ㅋㅋ

신원 확인 후 목에 걸 수 있는 이름표를 받고 대기석에 앉아서 기다렸다. 시간이 되어 분과별로 배정받은 면접장으로 이동했다(들어가기 직전에 긴장을 풀어주셔서 진짜 감사했다🥹).

면접 진행 방식

면접은 5:5로 진행되었다. 순서는 다음과 같았다.

  1. 지원자 5명이 각각 3분씩 발표 (총 15분)

  2. 지원자 한 명씩 개별 질문 (발표 역순으로 진행, 기술/인성 면접관이 따로 계셨음)

  3. 공통 질문 3개 정도 (협업 태도 및 서류에 작성한 프로젝트 관련 질문 등)

질문 순서는 내가 들어간 분과에서는 맨 왼쪽부터 or 맨 오른쪽부터 순서대로 진행되었다. (배정된 좌석 순서대로 앉아야 하기 때문에 배정 운에 맡겨야 한다. 나는 3번에 배정돼서 항상 중간 순서였다!)

타이머를 준비해놓고 지원자별로 주어진 시간을 철저하게 분배하는 느낌이었다. 총 면접 시간이 1시간 15분이었으니, 한 사람당 약 15분 정도 주어진 셈이다.

걱정했던 것보다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같이 면접 본 지원자 분들의 포지션이 다양했다. 분과를 포지션별로 나누지는 않는 듯했다.

2차 코딩 테스트 풀이 방식도 평가에 반영될 수 있고 면접 질문으로 나올 수도 있었는데, 우리 분과의 경우 코딩 테스트 관련 질문은 아예 나오지 않았다. 분과마다 다른 듯하다. (참고로 나는 코테를 턱걸이로 올라왔는데, 우리 분과에는 PS 고수 분도 계셨다. 그렇다면 분과 배정 기준은 뭐였을까?)

발표 및 기술 질문

처음 발표는 큰 변수 없이 잘 끝냈다. 마이크는 없었지만 면접장이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목소리도 잘 들렸고, 프로젝트 소개할 때 짧은 유튜브 영상을 사용했는데 로딩 시간 없이 바로 재생되었다. 덕분에 하고 싶었던 말을 전부 예상 시간 안에 맞춰서 할 수 있었다.

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웹과 모바일을 모두 개발해 본 경험이 있어서, 다양한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 라는 점을 강조했다. 소마가 기술적 성장보다는 기획 역량, 수행 능력, 연수 의지 등을 중시하는 만큼, 이 점을 긍정적으로 봐주신 것 같았다.

그런데 이후 기술 질문에서 거의 대답을 못 했다…다른 분들은 꼬리 질문도 길게 받았는데, 나는 대답을 못 하니 추가 질문도 거의 없었다 😨 긴장한 탓도 있었지만 결국 준비 부족이었다. 면접관 분들께서는 내가 포트폴리오에 적어둔 기술 스택에 대해 내가 대답할 수 있을만한 것들만 물어보시는 것일텐데, 질문을 받을 때마다 머리가 새하얘졌고 생뚱맞은 키워드만 떠올랐다… 포트폴리오에 적었던 기술에 대한 질문 대비를 철저히 했어야 했다.

블로그의 중요성

다른 지원자 분들 차례에는 깃허브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특히 내 오른쪽에 계셨던 분은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하시는 것 같았는데, 그런 열정과 성실성을 면접관 분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하시는 듯했다.

나는 게을러서 블로그를 거의 운영하지 않았다보니 포트폴리오에 블로그 링크를 넣지 못했는데, 이 점이 아쉬웠다. 그래서 앞으로는 공부한 내용을 짧게라도 블로그에 정리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면접을 마치고

결국 이후의 공통 질문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기억이 안 난다… 완전히 싱싱미역 상태가 되어서 나왔다. 탈탈 털렸다는 느낌이 들었다.

정말 붙고싶었던 만큼 아쉬웠던 부분도 많았지만, 그래도 면접 경험이 부족했던 나에게는 앞으로 개발자로서 보완해야 할 점을 알게 된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면접관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면접장 분위기도 생각보다 편안했다!)

면접이 끝난 후, 같이 면접 본 분들과 잠깐 이야기를 나누다 헤어졌다. 모든 분들이 합격하고 나도 합격해서 소마에서 꼭 다시 뵐 수 있으면 좋겠다! 🔥




(+ 3월 28일 추가)

결과

Image 탈락

떨어졌다… 기술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던 것이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다.

그래도 위에서 말했듯 이번 면접은 정말 값진 경험이었다. 부족했던 점을 분명히 알게 되었고, 앞으로 개발자로서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할지 생각해볼 수 있었다. 아쉬움은 남지만 이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정진하겠다.🔥

This post is licensed under CC BY 4.0 by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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